외출시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바지에 넣고 다니기가 불편해 어깨에 맬 수있는  가방을 넣고 다녔는데

언제부턴가 걸그적거려 집에 있던 백팩을 갖고 다녔습니다. 근데 백팩은 물건꺼내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 알아보다가

슬링백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근데 대부분의 슬링백이 그 크기가 책한권 넣기가 힘들 정도로 작고 또한 185센티에 키에 그 조그만

것을 매려고 하니 좀 아닌 것 같더군요.

책2권과 물병, 태블릿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슬링백을 하루 동안 찾아었습니다. 그러다 택티컬 백의 사이즈가 크다는 알게 되었는데

이번에 대부분의 택티컬제품이 한 쪽으로만 착용하도록 고정이 되어 있더군요.

양어깨에 맬 수 있는 제품을 찾다 찾다 5.11에 러쉬 몹 10을 보게 되었습니다.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.

어떻게 보면 백팩하나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었지만 저에 용도에 맞는 크기에 슬링백은 이것 밖에 없었고 또 실제 받아보면

기존에 있던 백팩과 비슷하려니 해서 망설이기도 했습니다.

오늘 도착한 슬링백은 정말이지 대 만족이였습니다. 빈 가방이지만 적당한 무게감도 있고 뒤에 판이 들어가 있어서 형태유지가 잘 되어서 실제 책을 넣고 다녀도 구겨지진 않을 거 같았고 무엇보다 재질이 맘에 들었습니다. 물론 착용감도 좋았구요. 사실 슬링이 첨이고 체형이 마른편이라 덜렁거리지 않을까 했는데 2점식임에도 불구하고(사실 3점식은 넘 이상해 보임-등산가는것도 아닌데 넘 중무장한 느낌도 나고...)착용감 좋습니다.

저에게 맞는 슬링백 하나 구매하려고 하루를 애쓴 보람이 있었습니다.